잠재의식

잠재의식

 

 

 

잠재의식은 용량이 거의 무한대인 거대한 기억저장소다. 이것은 모든 일들을 영구히 저장한다. 21세기까지 우리가 저장하는 정보의 양은 브리테니커백과사전에 담겨 있는 모든 정보보다 100배 이상이나 많다.

 

우리에게 최면을 걸면 50년 전에 있었던 일도 완벽하게 기억해낼 수 있다. 잠재의식의 기억은 거의 완벽하다. 문제가 있다면 잠재의식 쪽이 아니라 의식 쪽에 있다.

 

잠재의식의 기능은 정보를 저장하고 꺼내는 것이다. 이것의 역할은 프로그램된 그대로 반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는 일은 마스터 프로그램인 자아 개념과 일치하도록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잠재의식은 종속적이다. 독립적으로 생각을 하거나 판단할 수 없다. 그저 의식으로부터 받는 명령에 복종할 뿐이다. 의식이 씨를 뿌리는 정원사라면 잠재의식은 씨가 싹 트고 성장하는 정원이나 비옥한 땅에 비유할 수 있다.

 

의식은 명령하고 잠재의식은 복종한다. 잠재의식은 생각, 희망, 욕구에 따라 아무런 의문도 제기하지 않고 그냥 성실히 일만 한다. 잠재의식은 마음의 밭에 뿌리는 씨를 가리지 않고 길러낸다.

 

새로운 일응 시도할 때마다 우리를 안전지대로 끌어당기는 잠재의식을 느낄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긴장되고 불안해진다.

 

 

리더는 항상 자신을 안전지대 밖으로 밀어내면서 스스로를 확장시켜나간다. 이것이 바로 리더와 낙오자의 주된 차이다. 러너는 안전지대가 곧 하나의 틀로 굳어져버린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창의력과 가능성의 가장 큰 적이다.

 

안전지대 밖으로 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처음에드는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을 기꺼히 감당해야 한다. 감이 생길 때까지 그리고 새롭고 높은 수준의 안전지대를 계발하기 전까지 그 일은 못해도 된다. 누구나 능숙해지기 전에 필연적으로 거치는 일이다.

 

영업, 경영, 스포츠, 인간관계 등에서 어색하고 부족한 듯한 느낌을 감당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으면 낮은 성취수준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가장 큰 싸움은 항상 자신과의 싸움이며 가장 큰 도전은 과거의 습관적인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이다.